목차
-편두통과 목 통증의 연관성
-목 통증이 편두통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
-목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마무리
편두통과 목 통증의 연관성
편두통은 뇌신경과 뇌혈관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의 일종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두통이 특징이며,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머리가 울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불러오는 질환임에도
가볍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은 보통 전구증상
▶ 조짐 ▶ 두통 및 동반 증상 ▶ 해소기 ▶ 후유증상 5단계로 진행됩니다. 전구증상은 두통 시작 2~48시간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피로감, 졸림, 무기력, 하품, 집중력 저하, 목이 뻣뻣함 등이 있습니다. 조짐은 두통 발작 전 국소적 신경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눈에 이상한 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시각장애 혹은 감각장애‧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및 동반 증상은
두통이 가장 심한 단계로, 한쪽 머리에 꿀렁거리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소리나 빛에 예민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소기는 두통이 점차 완화되는 단계로, 졸림이나 기분전환 등으로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후유증상은 두통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남아있는 증상으로, 피로감, 근육통, 기분저하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두통과 함께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한국의 연구진들은 최근 목 통증이 편두통과 연관성이 높은 동반질환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편두통 진단을 받은 환자 29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이를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편두통 환자 가운데 51.9%인 153명이 목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28명 (18.3%)은 강도가 심한 목 통증을 겪었으며, 목 통증을 앓는 편두통 환자 가운데 117명 (76.5%)은 ‘목 통증이 두통 발작과 연관돼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목 통증이 편두통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
목 통증이 편두통과 연관됐다고 답변한 그룹에서 심각한 목 통증을 앓는 비율은 22.2% (26명)로,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심각한 목 통증을 호소한 비율 5.6% (2명) 보다 더 높았습니다. 또 두통이 목 통증과 연관된 경우 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목 통증 ▲월간 투약일수 ▲과도한 주간 졸림증 등이
꼽혔습니다. 또 편두통과 목 통증을 앓는 환자에게서 더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임희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목 통증이 편두통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자임을 확인했다”며 “수면장애와
편두통은 두 질환에 관여하는 신경펩티드 (신경조절·전달물질)로 인해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목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그렇다면 목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목 통증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세요. 목에 수건이나 베개 등을 깔아서 지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목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여주거나, 손가락으로 압력을 주면서
문질러주면 혈액 순환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찜질팩이나 온열패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 통증과 함께 편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편두통의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운동, 음식, 약물 등이 있습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전구증상, 조짐, 두통 및 동반 증상, 해소기, 후유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의 치료는 대개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두통이 심할 때 먹는 급성기 치료와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먹는 예방 치료로 구분됩니다. 급성기 치료에는 일반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NSAIDs), 트립탄제 등이 있습니다.
예방 치료에는 베타차단제, 칼슘통로 차단제, 항우울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용량과 효과를 체크하면서 복용해야 합니다.
비약물 치료는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편두통의 발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비약물 치료에는 생활습관 개선, 심리치료, 물리치료, 생체 피드백 등이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심리치료는 인지 행동 치료나 정신분석적 치료 등으로 편두통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법을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물리치료는 마사지나 바늘 치료 등으로 근육의 긴장과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생체 피드백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인지하고 조절하는 방법으로, 근육 이완이나 호흡 조절 등을 통해 편두통을
완화시켜주는 것입니다.
마무리
목 통증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편두통과 연관된 동반 증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목 통증이 편두통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목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적용해야 합니다. 목 통증과 함께 편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이상으로 제가 작성한 블로그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